패션 브랜드 콘셉트 잡는 방법

 패션 브랜드 콘셉트는 무엇일까요? 콘셉트의 정의와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분위기의 스타일을 추구할지,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형성할지, 브랜드 컬러는 무엇으로 정할지, 유통망은 어떻게 설정할지 등 생각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콘셉트

 패션 브랜드는 일관성이 있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관성이 없으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이 불분명해지고 고객들도 나의 브랜드를 알아보지 못한다. 매우 치명적이다. 그러므로 콘셉트는 브랜딩의 기초 토대가 되며 제품 개발, 출시, 기획, 생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콘셉트는 다양한 곳에서 얻어진다. 영화를 보다가, 길을 걷다가, 조용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생각에 빠져있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자연을 보다가 얻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브랜딩을 하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메모를 하는 습관을 지니면 매우 좋다.

콘셉트란 무엇인가?

 콘셉트란 브랜드의 제품, 스타일, 컬렉션에 어떤 디자인, 실루엣, 색상, 분위기, 원단, 부자재 등을 사용할지에 대한 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영감을 받은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대략 구상해낸 뒤 세심하게 분석하여 실질적인 제품, 액세서리 등으로 표현해 내야 한다.

콘셉트의 요소

원단

 원단의 색감, 촉감, 무게에 따라서 같은 형태일지라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하늘하늘하고 가벼운 소재로 블라우스형태로 옷을 만들었다. 그리고 질기고 무거운 소재로 블라우스형태의 옷을 만들었다. 과연 분위기가 어떨까? 전자는 소녀다울 테고 후자는 멋지고 강한 여성이 생각난다. 이처럼 원단은 콘셉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색상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흑, 백, 금, 은, 다홍, 주황, 청록, 분홍 등 매우 많은 색상이 있다. 신기하게도 이 많은 색상이 주는 이미지는 각각 다르다. 즉 분위기와 색상에는 매우 큰 연관이 있다. 원단을 가지고 어떤 색상과 어울리는지 비교하고 어울리지 않은 색상은 과감히 배제한다. 콘셉트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여 원단뿐만 아니라 지퍼, 단추, 자수, 프린트 등 부자재와 신경 써서 색상을 골라야 한다.

형태

 시대별로 유행하는 형태가 있다. 70년대에는 꽉 조이는 실루엣을 가진 형태가 유행했다면 80년대에는 어깨를 강조하여 매니쉬한 느낌을 주는 형태가 유행했다. 현재는 느슨한 옷이 유행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몸에 꽉 끼는 스키니 모양 옷들이 유행했는데 말이다. 형태는 시대별로 변한다. 그리고 돌고 돈다. 콘셉트를 결정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갈지 트렌드를 앞서나갈지는 소속되어있는 브랜드의 포지션에 맞추어 결정하면 된다.

콘셉트 정의, 요소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