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사업 다양한 직무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브랜드 창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옷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옷을 구매해서 판매하는 방법과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직접 브랜딩하고 의류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케이스인데요. 제가 창업을 하기 위해 직접 손품, 발품 팔며 배운 지식들을 공유해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패션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큽니다. 수십억 달러 이상이죠. 옷이 만들어지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만들어집니다. 옷을 디자인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스케치한 후 원단을 고르고, 부자재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 및 조정하고, 샘플,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품평회를 열어 기획을 한 후에 의류를 판매합니다.

 패션 산업에는 여러 부서가 나누어져 일을 합니다. 제품 개발 담당, 생산 코디네이터, 마케팅 부서, 영업 부서, 재무 부서 등 여러 가지 부서가 모여 멋진 제품을 만들어 내죠.

패션 디자이너 : 브랜드의 전체적인 제품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정하고 해당 옷을 직접 디자인합니다.

개발 담당 :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 사이에서 생산 가능한 부분인지, 원가를 고려하여 적절한 비용인지 등 디자인된 스타일을 실제 옷으로 구현해 내는 중간자 역할을 합니다.

상품 기획 담당 : 제품의 전반적인 기획뿐만 아니라 손익 관리를 합니다. 흔히 머천다이저라고 부릅니다.

패션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주 들어봤을 직무입니다. 더 자세히 직무들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패션분야직무

디자인
 디자이너는 컬렉션을 위한 옷을 디자인합니다. 매우 멋진 직업이죠. 저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시작하였습니다.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게 옷, 프린트, 패턴 등을 디자인합니다. 이때 회사의 분위기에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회사가 아방가르드한 컬렉션을 추구하는 회사라면 고급스럽고 고가의 원단, 패턴을 사용하여 디자인을 하고 캐주얼하고 기성복을 판매하는 회사라면 적절한 원가와 색상을 이용하여 디자인을 합니다.

개발
 개발 담당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과 디자이너의 사이에 위치하여 실제로 제품이 나오는 과정을 관리합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스타일을 공장에 들고 가서 시제품(샘플)을 만들어 본 후 개발 담당은 디자이너와 함께 원단, 색상을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피드백을 생산 공장으로 보내어 본 생산에 들어가게 되죠.

생산
 생산 팀은 개발 시작부터 공장에서 납품될 때까지 과정을 모두 관리합니다. 제품의 핏, 생산 일정 계획, 작업 지시서 작성, 최종 단가 및 수량 설정 등의 업무를 합니다. 공장에 중간중간 들려 품질 관리(QC, quality control)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상품 기획
 상품 기획은 사업의 기획 부분을 담당하며 개발 담당, 생산 담당과 함께 일을 합니다. 트렌드를 분석하고 회사의 재무에 맞는 예산을 산출하여 다음 시즌을 기획합니다. 시제품이 승인되면 생산 담당, 공장과 함께 제품 출고일자를 확정하고 작업 지시서를 발급합니다.

판매
 판매팀에서는 완성된 제품을 고객, 다양한 점포로 유통하는 역할을 합니다. 판매팀은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접촉하게 되며 피드백을 받아옵니다. 그럼 그 피드백을 생산, 디자이너, 기획 팀에게 알려주어 제품을 수정하거나 다음 시즌에 반영합니다.


 패션 사업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직무들이 있습니다. 코디네이터, 브랜딩, 공간 디자이너, 비주얼 머천다이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 브랜드를 만들어내죠. 멋있지 않나요? 현장은 매우 바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하답니다. 패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 희망하는 분들 응원합니다. 번창합시다!